파리의 밤을 밝히는 에펠탑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파리, 나아가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에펠탑(원어명 La tour Eiffel)이다.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파리 만국박람회(EXPO)’ 때 세워진 사방 약 126m, 높이 약 300m(안테나 포함 324m)의 격자형 철탑으로 1889년 3월 31일에 건립됐다. 1903년 전파송신탑으로 이용, 1985년 야간 조명 설치, 199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안테나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덧붙여졌다고 한다.

구스타프 에펠의 흉상

공모된 여러 제출안 중에서 채택된 구스타프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지어졌다. 에펠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골격의 설계도 했던 건축가이다.

“쓸모없고 흉물스러운 에펠탑에 대해 우리는 모든 정력과 분노를 다해 항의하는 바이다”
1889년 만국 박람회 책임자에게 보내진 공개 서한

에펠탑이 처음 지어질 때만 해도 ‘철골 덩어리’, ‘비극적인 가로등’, ‘체육관의 훈련 도구 한 짝’, ‘철사다리로 만든 깡마른 피라미드’ 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이집트 최대의 피라미드보다 2배 높이의 철골 구조가 세워지는 것에 사람들은 반감을 가졌던 것이다.

유난히 에펠탑을 싫어했던 프랑스의 소설가 모파상은 파리 외곽으로 이사하였고, 부득이 파리에 올 경우에는 에펠탑이 유일하게 보이지 않는 곳인 에펠탑 내부 1층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밑에서 바라본 에펠탑. 멀리서 볼 때와는 다르게 철골 구조가 상당히 복잡하다.

크기를 가늠케하는 사진. 출처는 두산백과.

여러 비난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구스타프 에펠은 적은 노동력과 싼 비용으로 25개월만에 에펠탑을 완성시킨다. 건축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1930년 크라이슬러 빌딩(319m)가 지어지기 전까지 약 4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당초 20년이 지나면 철거될 계획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비용 문제로 철거를 피하여 현재 한 해에 약 천 만명의 관광객을 모으는 랜드마크로 명성을 떨칠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래의 모습. 성수기엔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다. 출처 두산백과.

지상 57m의 제1 전망대에는 에펠탑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있고, 지상 112m의 제2 전망대에는 쥘 베른 레스토랑과 망원경이 있다. 제3 전망대는 제일 상단에 존재하며 파리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다.

사요 궁에서 바라본 에펠탑

샹 드 마르 공원에서 바라본 에펠탑

에펠탑을 가까이에서 카메라에 담기엔 광각 렌즈가 없다면 아래에서 올려다 찍어야 한다. 좋은 사진을 남기기엔 사요궁이나 샹드마르 공원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에펠탑을 올라가는데 드는 비용

꼭대기까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바로 타고 갈지, 걸어 올라가다가 엘레베이터를 탈지에 따라서 요금이 나뉜다. 또, 성인, 12-24세, 04-11세와 장애인 별로 요금 차이를 보인다. 그룹 가격은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운행 시간은 아침 9:30 부터 저녁 11:45 까지이다. 2012년 여름 성수기에는 아침 9:00부터 저녁 00:45 까지 연장 운행을 했다.

밤이 되면 반짝이는 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