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echCrunch 를 보다가 흥미로운 글을 읽어서 공유한다. 보이스피싱과 같이 전화로 사기를 치는 것은 비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식지 않는 사기 수법인 것 같다. 이에 대한 대항마로 O2 라는 회사에서 AI Granny ‘Daisy’ 를 만들었다. 전화 사기에 대해 후후콜과 같이 수신 차단을 하는 서비스들은 봤는데, 이 AI Granny 는 기존과 전혀 다른 접근을 한다. 아래 유튜브 소개 영상을 첨부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Daisy’ 를 가지고 전화 사기꾼들을 잡아둬서 그들의 소중한(?) 시간을 뺏는 전략인데, 참 신선한 접근이다. 무의미하거나 반복된 대화를 몇 시간이고 지속해도 AI는 지치지 않는다. 영상 말미에 보면 이 할머니 AI 들이 scalable 하게 군단이 되어 사기꾼들을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전투 결과가 기대된다.
위 글을 보고 나서 얼마 후, 대용님이 마침 인스타에 공유해주신 이미지도 비슷한 맥락이라 가져와봤다.
https://www.threads.net/@aicoffeechat/post/DCay9aDv8e
전화 사기꾼을 상대하는 AI Granny 와 달리, ChatGPT 는 무한 질문봇 아이들을 상대할 수 있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을 때, AI 가 곧 사람들의 대다수 직업을 대신하고 세상을 정복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테크노포비아(Technophobia)를 가진 자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순기능들이, AI 기술이 차차 발전해감에 따라 조금씩 발견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쓰냐에 따라 인류에게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는 AI 기술의 발전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