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 장비 및 자재
- 실리콘 전선, 터미널 압착단자, 열수축튜브, 라이터
- 12V 원형 LED 조명
- 220V LED 조명 2개, 멀티탭 2개
- 시거잭 LED 조명 (접착식), 앵두전구
- 시거잭 연장선, 스텝드릴
비용 (₩316,000)
- 12V LED 크롬 원형 조명 70mm 2개 (₩40,000)
- 실리콘 전선 22AWG, 26AWG (₩28,000)
- 필립스 Hue 조명 2개, 리모컨 (₩176,000)
- 검정 2구 멀티탭 1.8m 2개, 4.5m 1개 (₩20,000)
- 4.5m 멀티탭은 추후 사용
- 시거잭 LED 조명 접착식 (₩29,000)
- 큰 알 앵두전구 6m 40구 (₩10,000)
- 시거잭 연장선 3.6m (₩7,000)
- 스텝드릴 (₩6,000)
조명을 위한 전기 배선
주행충전기 설치할 때 접지를 위해 안전벨트가 있는 B필러의 플라스틱 마감을 제거한 적이 있습니다. 운전석 뒤 파워뱅크에서 나온 전선들도 이 B필러를 통해 천장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저처럼 플라스틱 내장재를 두 번 분해하지 않도록 한꺼번에 작업하면 편하겠네요.
천장으로 가는 전선은 220V 멀티탭 전선과 12V 원형 LED 조명에 연결할 실리콘 전선입니다. 12V 조명은 전류가 0.25A에 불과해서 가는 26AWG 전선으로 충분합니다. 주행충전기 설치 때 사용한 터미널 압착단자와 열수축튜브를 사용한 뒤 파워뱅크 단자에 체결해줬습니다. 천장으로 올린 전선 중 LED 조명을 위한 작업을 먼저 했습니다.
12V LED 원형 조명
차량 생활 공간 앞뒤로 LED 조명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내장재 탈거 시 천장 조명도 제거했기 때문에 켜고 끄기 쉬운 내부 조명이 필요했습니다. 캠핑카에 주로 설치하는 제품으로 터치식으로 동작하고, 오래 터치하고 있으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디밍(dimming) 기능이 있습니다. 천장으로 끌어온 12V 전선은 앞쪽 조명을 거쳐 뒤쪽 조명으로 이어지도록 직렬 연결했습니다.
추후 천장을 목재로 마감한 뒤(TBU)에 목재 위에 조명을 설치해야 해서 우선은 전선만 빼뒀습니다. 임시로 빼둔 전선은 합선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감아둡니다. 조명은 설치 전에 정상 동작하는지 한 번 테스트해줬습니다.
220V LED 간접 조명
저는 누웠을 때 조명 불빛이 곧장 눈으로 내리쬐는 다운라이트 조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치한 12V 원형 조명은 생활할 때 쓰지는 않고, 어두울 때 짐 찾는 용도로 쓰곤 하고요. 그래서 천장의 메인 조명은 간접 조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빛이 천장에 한 번 반사된 뒤 루버 목재 틈 사이로 은은하게 새어나오도록 계획했습니다.
원하는 220V 조명을 찾다 보니 가격이 좀 나가는 필립스(Philips) Hue 조명을 2개, 리모컨과 함께 구입했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2개 조명 각기 다른 색상, 밝기 조절이 블루투스를 통해 핸드폰에서 가능합니다. 함께 구매한 리모컨은 평소에는 벽에 스위치처럼 붙여서 사용할 수 있어서 취침이나 기상 시 유용합니다.
시거잭 연결 내외부 조명
천장으로 선을 빼는 김에 파워뱅크의 시거잭에 연장선을 꽂아서 조수석 뒤 B필러까지 끌고 왔습니다. 처음 의도는 내부에서 감성 넘치는 앵두전구를 위함이었습니다. 그것 말고도 겸사겸사 쓸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도 있습니다. 미니 선풍기를 연결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앵두전구는 한동안 달고 다니다가 차량이 움직이거나 할 때 전구끼리 부딪혀서 소리가 나거나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제거했습니다.
그 대신에 야외 조명을 연결하는 용도로 잘 쓰고 있습니다. 차량 문틈에 벨크로 까슬이를 붙여두고, 릴에 감긴 LED에는 중간중간 벨크로 보슬이를 붙여둬서 캠핑할 때만 붙이는 식입니다. 어닝을 달거나 하면 거기 조명을 붙여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어닝은 안 하기로 했고요. 설치가 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캠핑가서 번거로운 일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