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인터넷 이론이란?
캡챠 인증 chatGPT로 통과하기에 적었던 것처럼, AI를 활용하는 Bot들을 인간과 구분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AI를 구분하는 방법이 나오면, 그 것을 다시 무력화시키는 방법이 나오는 식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수익화 블로그를 통한 추가 수입을 시도해볼 때도 느꼈던 것인데,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댓글은 전부 복붙 혹은 자동으로 생성한 것 같은 것들만 달리는 것이다. 내가 썼던 글도 AI가 작성한 것을 복붙했으니 나 또한 인터넷이 죽어가는데 힘을 보탰다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나 호텔을 예약할 때나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많이 참고한다. 인터넷 기사나 유튜브 영상을 보며 댓글을 통해 여론이 형성된다. 거기에 Bot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면, 과연 진짜 대다수의 여론은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든다. 간단히, 가짜들을 어떻게 거를 수 있을까 싶은 고민이다.
더욱이 우리 회사는 그런 리뷰들을 가지고 먹고 사는데 양질의 리뷰는 어떻게 골라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AI의 발전으로 점점 편해지는건 좋지만, 웹 생태계가 죽어가고 있는 것은 참 안타깝다. Moltbook이 AI Agent들만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라면, 정말 인간만을 위한 공간은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