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작업에 앞서 캠핑카 단열에 대한 설명을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용 장비 및 자재
- 열반사 단열재
- 폴리에스터 충진단열재
- 3M 씬슐레이트
- 글라스울
- 대형비닐, 테이프
- 은박테이프
- 일회용 우레탄 폼건
비용 (₩482,000)
- 메가론 열반사 단열재10T 7m, 6T 6m (₩62,000)
- 슈퍼론 충진단열재10장 (₩28,000)
- 3M Thinsulate (₩300,000)
- 34T접착 2매(₩96,000)
- 24T접착 2매(₩54,000)
- 19T블랙 8매(₩150,000)
- KCC 그라스울9장 (₩30,000)
- 대형 비닐 (₩12,000)
- Gorilla Clear Grip 접착제 (₩10,000)
- Gorilla Tape 3개 (36USD, 약 ₩40,000)
빈 공간 채우기
차량 출입문 사이에 채워넣은 메가론 충진단열재
벽면 단열에서의 핵심은 최대한 빈 공간을 많이 채워넣는 것입니다. 차량 프레임 사이에 생각보다 빈 공간이 많이 존재해서 적절한 단열재를 선택하여 채워넣으면 됩니다. 저는 씬슐레이트, 글라스울, 충진 단열재, 우레탄으로 빈틈을 채우고, 열반사 단열재로 마감했습니다.
3M 씬슐레이트(검정색)와 글라스울(갈색)
위 사진을 보면, 빈 공간에 먼저 접착식 씬슐레이트(검정색)를 붙이고, 이후에도 남는 공간은 글라스울(갈색)로 채운 모습입니다. 좌측 하단의 빈 공간에도 글라스울을 쑤셔넣었습니다. 저기는 차량 뒷유리를 닦는 워셔액이 들어가는 자리였습니다. 뒷유리 세척 기능은 버렸기 때문에 워셔액이 있던 자리에 단열재를 채워 넣고 은박테이프로 마감했습니다.
되돌아보면 가격이 많이 나가는 씬슐레이트는 벽면에다가는 안 써도 될 것을 그랬습니다. 접착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곳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쓴 곳은 전부 더 저렴한 글라스울로 대체가 가능했으니까요. 추후 자작캠핑카 단열 - 천장에서도 적겠지만, 씬슐레이트는 천장 위주로만 사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천장에 글라스울을 고정하기는 쉽지 않을테니까요.
글라스울 위 비닐로 기밀하게 마감
글라스울은 유리 섬유라 살에 직접 닿을 경우 따갑기 때문에 두꺼운 작업복을 입기를 권장드립니다. 위 사진처럼 가성비 좋은 글라스울을 잔뜩 채워넣고, 김장비닐 같은 두꺼운 비닐로 바람이 세어들어오지 않도록 했습니다. 비닐은 차체에 고릴라 테이프를 사용해서 붙였습니다. 테이프 성능이 매우 뛰어나서 이후 다른 작업에도 유용하게 썼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비닐 위에는 열반사 단열재로 마감했습니다. 마감이 좀 보기 싫은데 어차피 수납 공간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겁니다.
뒷문 작업 시 고려 사항

뒷문(테일게이트) 작업 시 고려해볼만한 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타렉스 뒷문은 바깥에서만 열 수 있는데요. 단열 작업 시 내장재 탈거를 해둔 상태에서 구조를 보면 안쪽에서 열 수 있게 간단히 장치를 해둘 수 있습니다. 간단히 걸쇠를 아래로 당기게만 해두면 되는 것인데요. 내장재를 탈거해둔 김에 걸쇠에 고리를 달고 문을 안에서도 열 수 있도록 작업했습니다. 이건 나중에 별도 포스팅으로 남기려합니다(TODO). 뒷문도 마찬가지로 열반사 단열재로 마감을 해줬습니다.
우레탄 폼건 시공
벽면의 빈 구멍에 도포한 우레탄 폼이 부풀어오른 모습
벽면에는 내장재 탈거로 인해 글라스울 등의 단열재를 넣기에 어려운 구멍들이 많습니다. 이 곳에는 우레탄 폼을 쏴줍니다. 우레탄 폼 내부에는 미세한 기포가 많이 형성되어 열의 이동을 막아 주기 때문에, 틈새 단열재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합니다.
Danger
우레탄 폼은 경화 전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인해 호흡기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작업 시 충분히 환기하고 장갑과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마감 작업 시에 우레탄 폼건을 쏠 일이 생깁니다. 합판과 벽면과의 빈틈을 메우는 작업하면서 함께 작업했습니다.
아쉬운 점
캠핑카 단열에 대한 설명에 적은 것처럼, 단열없이 노출된 차량 프레임에서는 열교 현상이 발생합니다. 노출된 프레임에 단열 작업을 하려니 마감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일부분은 그냥 노출된 채로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곳에 열심히 한 단열에 비해서 아예 날 것인지라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 드네요. 아쉬운 점들은 추후에 한꺼번에 모아서 단열 작업 마무리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