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의 일몰과 신난 레아
저는 바닷가 근처에서 하는 캠핑을 좋아합니다.
화롯대 위 잉걸불로는 불멍을, 바다로는 물멍을 하거든요.
날밝을 때의 바다는 햇빛이 부숴지는 윤슬이,
깜깜한 바다는 고요한 와중의 파도 소리가 매력적입니다.
짠내나는 바닷 바람도 머릿칼이 푸석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어두운 바다를 한참동안 지켜보고는 합니다.
드넓은 바다를 앞에 두고 생각합니다.
바다는 어떤 물도 마다하지 않는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고자 새롭게 마음먹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