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으로 붐비는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 전경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앞의 트라팔가 광장

비 내리는 날 젖은 광장에서 바라본 대영박물관 정면 기둥 비오는 대영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앞

런던 여행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대영 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에 들리는 것이다. 그 둘 말고도 사실 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위의 둘을 자세히 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랑 간다면 자연사 박물관도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대영 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 둘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돌아보는 데는 꽤나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둘 다 무료라는 것이다. 시간만 넉넉하다면 한 두 번 더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박물관 가이드를 신청하는 것도 추천한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오페라의 유령 프로그램북 위에 놓인 극장 좌석 티켓 영화로만 봤던 오페라의 유령을 보다

박물관과 더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뮤지컬을 보는 것이다. 뮤지컬의 본고장에 왔으니 당연한 게 아니겠는가. 선택의 폭도 상당하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좋아했는데 합리적 가격에 좋은 좌석에서 봐서 좋았다. 미리 예매를 했더니 앞에서 2번째 자리를 40파운드(7만원 상당)에 구할 수 있었다.

딱히 선호하는 뮤지컬이 없다면 ‘오페라의 유령’을 적극 추천한다. 배우들의 소름돋는 노래와 크지 않은 극장이지만 화려한 무대 장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오페라의 유령’ 말고도, ‘위키드’, ‘레 미제라블’, ‘빌리 엘리엇’ 등의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붉은 벽돌 극장 외벽에 걸린 스릴러 라이브 뮤지컬 간판

알록달록한 우산 장식이 놓인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 극장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