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자작캠핑카 목재로 골조 보강 (사진)에 더 많은 작업 사진을 올려뒀습니다.
사용 장비 및 자재
- 너트리베터, 팝너트(M5, M6)
- 이중드릴비트, 접시머리볼트, 아이볼트(M5, M6)
- 미송(레드파인) 합판
비용 (₩149,000)
- smato 너트 리베터와 팝너트 (₩57,000)
- 이중드릴비트 (₩18,000)
- 스텐십자접시머리볼트(m5/6-25), 나사못, 피스못 등 (₩50,000)
- 스텐아이볼트, 스텐아이너트, 카라비너 (₩24,000)
내부 골조 보강을 하는 이유
천장 프레임에 합판 조각을 테스트로 고정
제가 캠핑카를 DIY로 직접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차량 실내를 제 취향에 맞게 변경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캠핑카 작업 아이디어 얻기에 적은 것처럼, 제가 참고했던 캠핑카들의 구성들을 보면 벽면과 천장에 목재로 마감을 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목재를 차체에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목재 띠장은 인테리어 목공 및 건축에서 뼈대(상)를 고정하거나, 구조물을 보강하고 마감재를 연결하기 위해 대는 나무 부재
띠장(furring strip)이라는 길쭉한 목재를 차체에 고정하고, 그 위에 다시 목재로 마감을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 작업을 하고 나면 천장에는 루버(Louver)로 마감이 가능하고, 벽면에는 수납함 등을 고정할 수 있게 됩니다.
너트 리베터와 팝너트
너트 리베터와 다양한 모양의 볼트들
너트 리베터(팝너트 리베터)는 나사산을 내기 어려운 얇은 철판이나 파이프 등에 볼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암나사를 심어주는 공구입니다. 뒤쪽에 손이 닿지 않는 폐쇄된 공간에서도 강력하고 반영구적인 너트 고정이 가능하여 DIY 및 산업 현장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차체 철판에 그냥 무턱대고 피스를 박아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너트 리베터입니다. 내장재를 분리한 차체에는 동그란 빈 구멍이 굉장히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내장재 고정 클립이 박혀있던 곳들이겠지요. 그 부분을 볼트를 고정할 수 있게 빈 구멍을 나사산으로 만들 겁니다. 너트 리베터의 동작 방식을 보면 한 번에 이해가 됩니다.
- 구멍에 리벳 너트를 삽입한다
- 리베터 손잡이를 쥐어 리벳 너트를 압착해서 철판 뒷면에 걸리게 고정한다
- 그 자리에 암나사(내부 나사산)이 생겨서 볼트를 조일 수 있는 앵커 포인트가 된다
- 구멍을 뚫은 목재를 볼트로 결합한다
목재를 차체에 결합
차량 천장면에 고정해둔 띠장
저는 천장, 문(출입문, 트렁크문)을 포함한 벽면을 주로 목재로 마감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차체에 크기 맞는 구멍이 있는 거의 모든 곳에 팝너트를 시공했습니다. 차체에 새로운 구멍을 뚫진 않았습니다. 구멍을 뚫으면 녹슬 수도 있고 해서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원하는 위치에 구멍 좀 뚫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팝너트를 설치해둔 위치에 목재를 결합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띠장 목재를 천장에 고정하는 경우, 목재에 팝너트 위치와 맞는 구멍을 여러 개 뚫어줘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못 쓰는 나무나, 박스 종이들에 구멍을 먼저 뚫어보고 그에 맞춰 나무에 구멍을 내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그럼에도 위치가 어긋나는 경우가 있어서, 팝너트에 볼트를 억지로 고정하려다가 야마 어긋나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중드릴비트로 낸 구멍과 접시머리 볼트
Tip
목재에 구멍을 내고 차체에 결합할 때는 이중드릴비트, 접시머리 볼트를 사용했습니다. 목재를 차체에 결합 시 볼트가 목재 위로 튀어나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목재 결합 이외의 목적
트렁크 문 쪽 팝너트에 시공한 아이(i)볼트
캠핑카를 운용하다보면 차량 내부에 뭔가를 고정하거나, 매달아두거나, 줄을 묶어두거나 하면 좋습니다. 차체에 고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이때는 팝너트에다가 아이(알파벳 i)볼트를 고정해두면 유용합니다. 저는 그물망을 달아둬서 추가 수납으로 활용하고, 가림막을 치거나 여러 가지 차박 용품 등을 걸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