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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주차장에서 진행한 내장재 탈거 공원 주차장에서 진행한 내장재 탈거

처음 스타렉스를 샀을 때, 저는 오래된 기계식 주차장이 있는 오피스텔에 살았습니다. 기계식 주차장에 스타렉스는 차 높이 때문에 주차가 불가해서 차를 본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놨었어요. 자작캠핑카 작업을 하려면 차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장소가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동네 유료 주차장에 20만 원씩이나 주고 월주차를 했었죠. 비싸긴 했지만 주차공간은 주변으로 넉넉해서 작업하기엔 문제없었습니다. 그렇게 유료 주차장에서 탈거부터 시작했습니다. 매일 밤 공원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어요. 겨울이라 오히려 덥지 않아 작업이 수월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점이라면 주변에 사람들이 지나다닐 때 눈치가 보인다는 점이 있었네요.

바닥도 있고 단열까지 되는 작업공간 바닥도 있고 단열까지 되는 작업공간

바닥 작업을 마무리하고 실내 목공 작업이 필요해질 때쯤 본가의 지하주차장으로 장소를 바꿨습니다. 월 주차 요금이 아깝기도 했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않는 구석진 장소가 필요했어요. 주차장 낮은 층의 구석에서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사용한 자재나 쓰레기들은 전부 차 안에다가 보관하고 정리를 잘 해놨더니 민원이 들어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공기가 좀 안 좋긴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차고나 마당이 있는 집에 사는 게 아니라면 그만한 장소가 없더라고요. 여름이 오면서 실내에서 몇 분만 작업하면 땀범벅이 되긴 했지만요.

조금만 작업해도 엄청 나오는 톱밥 조금만 작업해도 엄청 나오는 톱밥

목공 작업을 할 때 특히 작업장이 엉망이 되는데요. 최대한 재단된 나무를 구입하거나, 다른 곳에서 일부 완성해둔 모듈을 차 안에다가 조립해 넣는 방식으로 일하면 작업이 용이합니다. 나무 자르거나 우레탄 폼건 등의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환기에 유의하시고 방진(분진) 마스크를 쓰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