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로 이동

사용 장비 및 자재

  • 케이블 타이
  • 번지코드

비용 (₩12,000)

  • 케이블 타이, 번지코드 (₩12,000)

그래도 명색이 캠핑카인데?

그래도 명색이 캠핑카인데, 실내에서 트렁크문(테일게이트)을 열 수 없다는 게 말이 안 되죠? 내부에서 문을 못 열면 집(캠핑카=모터홈) 밖으로 나가서 열어야 되니까요. 감성 차박 영상을 보면 차에 누운 채로 트렁크문이 열리고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걸 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스타렉스 말고 다른 승합차량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실내에서 열 수 없게 돼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한 원리로 잠금 장치를 제어하자

골조 보강해둔 트렁크문과 케이블 타이를 달아둔 걸쇠 골조 보강해둔 트렁크문과 케이블 타이를 달아둔 걸쇠

벽면 단열 작업 전 내장재를 제거하면 트렁크문 잠금 장치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뼈대만 남아있는 상태라 손잡이를 쥐었다 폈다 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위 영상에서 보듯이 걸쇠(래치)를 아래로 당기면 트렁크문 고정 장치가 풀리는 식입니다. 저 걸쇠에다가 케이블 타이를 묶어줍니다. 문 손잡이를 케이블 타이로 해둘 수는 없기 때문에 손잡이로 쓸 만한 것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캠핑 스타일에 맞게 번지 코드(스트레치 코드)로 된 손잡이를 샀습니다.

단열재 밖으로 빼둔 손잡이 단열재 밖으로 빼둔 손잡이

손잡이를 케이블 타이에 연결해줍니다. 저는 트렁크문 마감을 목재 루버로 했습니다. 트렁크문 오픈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목재 마감을 전부 들어내고 수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한 번 작업할 때 튼튼하게 작업해 둬야 합니다.

단점이 있기는 하다

간단히 작업해둔 오픈장치에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조심스레 사용해야 한다는 점. 너무 세게 당기면 안 됩니다. 걸쇠에다가 케이블 타이를 연결해뒀기 때문인데요. 문을 열려고 팍! 힘을 줘버리면 케이블 타이가 끊어지거나 할 수 있습니다. 조심히 사용해서 그런지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기는 합니다. 손잡이를 당기는 것도 걸쇠가 움직이는 아래 방향으로 맞춰서 당겨야 합니다.

목재 루버 사이로 빼둔 오픈장치 손잡이 목재 루버 사이로 빼둔 오픈장치 손잡이

또 하나는 트렁크문을 닫을 때인데요. 저 손잡이로 무거운 트렁크문을 당겨오면 걸쇠에 변형이 생길 수 있을 듯하여 그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스텔스 차박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트렁크문을 열고 닫을 일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여태껏 뒷문을 닫을 때는 나가서 닫았습니다. 만약 개선을 한다면, 트렁크문에 시공해둔 고리 양쪽이나, 목재 루버에다가 직접 닫는 용도의 손잡이를 시공할 수 있을 듯합니다.